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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장강훈기자] 후원만 하면 우승했다. 우승 제조기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팀을 꾸려 정상에 도전한다. 재생의학 기반의 제약 바이오 기업 파마리서치가 골프단을 창단했다.
파마리서치는 9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서브 후원으로 얻은 우승이 아홉 번이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로 확대하면, 지난 5일 HSBC 위민스 월드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고진영(28·솔레어)을 더해 한미통산 15승’이라고 자부했다. 업체 측은 “그동안 KLPGA투어 정상급 선수와 우승을 일궈낸 경험을 발판삼아 8일 골프단을 창단했다. 희망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브랜드로 유망주 중심 메인 후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창단 멤버로 마서영과 윤수아, 강채연, 김태희, 이주연3 등 다섯 명이 합류했다.
마서영은 지난해 드림투어 상금랭킹 20위로 올해 정규투어 풀시드를 따냈다. KLPGA투어에서 ‘준비된 미래’로 평가받는다. 마서영은 “새로 도전하는 시작점에서 파마리서치 리쥬란을 만난 것은 영광이자 행복이다. 이 기분 그대로 시즌에서도 좋은 성적을 따내 후원사를 빛나게 하겠다”고 각오했다.
파마리서치 정상수 회장은 “그동안 후원 선수들의 빛나는 활약으로 파마리서치 리쥬란 브랜드가 더 많은 분에게 사랑받았다. 이제 그 기쁨과 보람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하기보다는 잠재력 있는 신인 선수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길에서 찾아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는 “유망주들의 꿈을 함께 성장시켜주는 동반성장 브랜드로, KLPGA뿐만 아니라 많은 청년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파할 것”이라며 “결과뿐 아니라 성장하는 과정에도 가치를 부여하고, 박수를 보내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zz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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