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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영광= 조광태 기자] 전남 영광군(군수 강종만)은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 선정 협의를 거쳐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을 새청무·강대찬 품종에서 「새청무·신동진」 품종으로 변경 결정하였다고 밝혔다.
당초, 농식품부의 고품질 쌀 생산 확대를 위해 다수확 품종인 신동진을 2024년부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제한하고 정부 보급종 공급도 중단할 계획임에 따라 지난 2월 신동진 대체 품종으로 강대찬을 선정했었다.
하지만, 신동진은 재배면적이 넓고 오랜 기간 농업인들이 재배해온 점을 고려하여 보급종 공급과 공공비축 매입 제한을 2026년까지 유예하기로 결정됨에 따라 매입 품종을 강대찬에서 신동진으로 변경 결정하였다.
다만, 농식품부는 신동진이 다수확 품종(596㎏/10a)이고 이삭도열병 등 병해충에 약하여 재배 안정성이 떨어져 점차적으로 면적을 줄여나가는 반면 대체 품종으로 전환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보완계획을 마련할 계획이다.
영광군 관계자는 “2024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이 새청무와 신동진 품종으로 변경됨에 따라 농업인들이 혼선이 없도록 당부드리는 한편 농업 소득증대를 위해 보다 많은 관심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chogt@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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