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한화리조트 제주가 반려견 동반 여행객을 위한 ‘펫 객실’과 ‘야외 그라운드’를 오픈했다.

한국관광공사의 ‘2022 반려동물 동반 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강아지와 동반 여행을 선호하는 사람은 10명 중 7명 이상으로 나타났다. 또 함께 가고 싶은 여행지로는 ‘제주’가 약 50%로 1위로 꼽혔다. 이런 추세에 따라 한화리조트 제주는 반려견과 함께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멍패커(Mung+Backpacker.여행하는 강아지)룸’과 야외 그라운드 ‘멍패커런’을 마련했다.

‘멍패커룸’은 반려견 맞춤 공간으로, 안전을 고려해 저상형 소파와 침대를 준비하고 콘센트 위치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슬라이드와 전용 침대, 배변 패드, 털 제거 테이프, 친환경 전용 식기 및 타월 등이 갖춰져 있다. ‘멍패커런’은 강아지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20평의 야외 놀이터다. 식수대가 설치돼 있고 호수 산책로와 가까워 함께 산책을 하기에도 좋다.

한화리조트 제주와 평창에서는 ‘멍패커’ 패키지도 판매한다. 먼저 한화리조트 제주 패키지는 펫 객실 1박과 인룸 조식 2인, 꽃마리 협동조합 친환경 굿즈 3종(버블 핸드 솝, 주방용 액상 세제, 내추럴 허브 솝)으로 구성됐다. 인룸 조식 메뉴는 찬합 형태의 아메리칸 블랙퍼스트로 오전 8시 30분에 직원이 객실까지 직접 배송해 준다. 패키지 투숙객에 한해 4월 한 달간 반려견 전용 유모차 1대를 무료로 대여해준다.

한화리조트 평창 패키지의 경우 펫 객실 1박과 인룸 조식 2인, 펫 보틀을 증정한다. 펫 보틀은 상·하단부로 나뉘어 반려견의 물과 간식을 모두 담을 수 있고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졌다.

펫 객실은 10㎏ 미만, 체고 40㎝ 미만, 1년 이내 5대 예방접종을 완료한 반려견 최대 2마리까지 투숙할 수 있다. 단 기본 1마리 외 추가 비용은 1만 원이다. 공용 공간에서는 케이지 혹은 전용 유모차를 사용해야 하며 펫 객실 투숙객에 한해 ‘멍패커런’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멍패커’ 패키지 예약 기간은 다음달 29일까지며 투숙 기간은 다음달 30일까지다. colo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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