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신인 그룹 싸이커스(xikers)가 선배 그룹인 에이티즈의 조언을 전했다.
싸이커스가 30일 미니 1집 ‘하우스 오브 트리키 : 도어벨 링잉’를 발매하고 데뷔한다. 전날인 29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프리즘타워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먼저 멤버들은 설레고 긴장되는 데뷔 소감을 밝혔다. 민재는 “꿈에 그리던 순간이라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 이 자리에 서니 실감이 난다”며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어 영광 이제 시작이니 싸이커스가 보여드릴 다양한 모습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식은 “오늘 무대를 시작으로 앞으로 계속해서 발전하는 싸이커스가 되겠다”고, 수민은 “데뷔인 만큼 떨리고 긴장도 되는데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덧붙였다. 유준은 “앞으로도 보여드릴 매력이 정말 많다”고 당찬 자신감도 보였다.
싸이커스는 민재, 준민, 수민, 진식, 현우, 정훈, 세은, 유준, 헌터, 예찬까지 10인조 대형 그룹이다. 이들은 KQ엔터테인먼트의 데뷔 시스템인 ’케이큐 펠라즈‘ 2기를 거쳐 선발됐다. 프리 데뷔곡 ‘도깨비집’을 발매하고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 선배인 에이티즈(ATEEZ)의 월드투어 콘서트 오프닝 무대에도 참여해 일찌감치 전 세계 팬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케이콘 2022 재팬‘, ’케이콘 2023 태국‘ 등 글로벌 무대에도 섰다.
싸이커스는 미지수 ’x‘와 ’hikers‘의 합성어로 ’좌표를 찾아 시간과 공간을 여행하는 소년들‘이라는 뜻을 담았다. 민재는 “팀명처럼 저희만의 좌표, 저희의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이 다른 보이그룹과의 차별화된 포인트라고 생각한다”며 “퍼포먼스를 할 때 저희의 밝은 에너지와 무대에서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선배 그룹인 에이티즈가 해준 조언도 전했다. 민재는 “홍중 선배님께서 참고해야 할 느낌이나 저희의 방향성에 대해 많이 조언해주셨다”며 “홍중 선배님뿐만 아니라 다른 에이티즈 선배님들이 저희 무대를 늘 보시고 피드백 해주신다. ‘에너지가 좋다’ ‘잘하고 있으니 스스로를 믿고 무대를 만들어 나가라’ 등의 조언을 해주셨다. 저희의 큰 기둥과 힘이 된다”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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