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카림 벤제마(36)의 해트트릭 활약으로 6-0 대승을 거둔 가운데, 존재감 없는 에당 아자르(31)가 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2일(현지시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2022~2023 스페인 라리가 홈경기에서다.

레알 마드리드는 호드리고(전반 22분) 선제골을 시작으로 벤제마가 전반 29분, 32분, 36분 등 7분 만에 3골을 폭발시킨 데 힘입어 크게 이겼다. 마르코 아센시오(후반 28분), 루카스 바르케스(후반 추가시간 1분)의 추가골도 터졌다.

벤제마는 라리가 시즌 14골째를 기록하며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17골·FC바르셀로나)에 이어 득점랭킹 2위가 됐다.

이번 시즌 27라운드까지 레알은 18승5무4패(승점 59)로, 1위 바르사(23승2무2패 승점 71)와의 승점차가 12점이 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은 이날 후반 20분 벤제마를 빼고 에당 아자르를 투입했고, 아자르는 후반 추가시간 바스케스의 골을 도왔다.

아자르가 이번 시즌 라리가에 출전한 것은,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 만이다. 그는 이번까지 고작 4경기에 주로 교체로 출전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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