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광주=황혜정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김인태(29)가 주루 도중 KIA 타이거즈 내야수 류지혁과 충돌 후 일어나지 못하고 그라운드를 떠났다.

김인태는 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 신한은행 SOL 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했으나, 5회초 1루에서 2루로 달리던 도중 수비를 하던 류지혁과 강하게 부딪혔다.

2루 주자 양석환이 런다운에 걸리자, 이틈을 타 김인태가 2루로 질주했으나, 헤드 퍼스트를 하는 도중에 이를 막으려던 류지혁과 충돌했다.

류지혁은 다행이 금방 일어섰으나, 김인태는 결국 일어서지 못하고 앰뷸런스에 실려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김인태의 자리는 조수행이 채웠다.

두산 관계자는 “김인태가 우측 어깨 충돌로 광주선한병원 이동 중이다. 검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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