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남서영기자] 가수 호란의 출연이 화제다.
9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는 가수 호란이 출연했다.
이날 ‘펑키한 여우’로 출연한 호란은 2라운드 ‘대파 소년’, 3라운드 ‘회전 그네’를 상대로 승리해 19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가왕결정전에서 총 10표를 받아 89표를 받은 우승 트로피에게 패하며 복면가왕 자리를 놓쳤다.
가면을 벗은 호란은 “사실 ‘1라운드에 떨어지지만 말자’란 생각으로 왔는데 늦게까지 남을 수 있어서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곧 싱글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기억해 주시고 많이 들어주라. 좋은 무대에 서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노래하면서 너무 행복했다. 또 공연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방송 후 ‘복면가왕’ 시청자 게시판에는 호란의 출연에 항의하는 누리꾼에 글이 이어졌다. 누리꾼은 앞서 음주운전을 3차례 저지른 호란을 향해 “음주운전은 한 가정을 무너뜨리게 할 수 있는 아주 큰 범죄”, “범죄자의 복귀를 돕는 방송은 폐지해야 하지 않을까”, “범죄자 티비에 나오게 하지 마세요”, “내보낼 사람이 없어서 음주운전 3회 한 사람을 내보내면”이라는 항의가 빗발쳤다.
nams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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