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김효원기자]GS건설이 단독주택을 짓는다.
GS건설은 1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단독주택시장에 진출할 것을 알렸다.
GS건설의 자회사인 목조 모듈러주택사 ‘자이가이스트’(XiGEIST)가 단독주택을 지어 공급하게 된다.
자이가이스트는 GS건설이 공급 중인 아파트 브랜드 ‘자이’(Xi)와 시대정신을 뜻하는 독일어 ‘자이트가이스트’(Zeitgeist)의 조어다.
공장에서 프리패브(Prefab) 방식으로 제작돼 일정한 품질을 유지하고, 현장 공정을 최소화해 2개월 안에 주택을 지을 수 있다.
50여개 표준 모듈을 준비해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에 소비자는 레고를 조립하듯 자신이 원하는 주택을 설계할 수 있다. 현재 충남 당진 공장에 35평형과 54평형 견본주택이 마련됐다.
건축비는 3.3㎡당 600만∼700만원 선으로 일반 단독주택 건축비의 90% 수준이다.
자이가이스트 남경호 대표는 “향후 국내 단독주택 시장은 충분히 확장할 것으로 판단했다. 수요가 확대되면 5년 내 매출 2000억원 달성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ggroll@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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