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로 문빈, 19일 숨진 채 발견
르세라핌, ‘아는 형님’ 출근길 촬영 취소
아이유, ‘드림’ 홍보 인터뷰 엠바고 요청
[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걸그룹룹 르세라핌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故 문빈 애도에 동참한다.
20일 JTBC는 “이날 진행 예정이었던 ‘아는 형님’ 르세라핌 출근길 촬영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다음 달 1일 첫 정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있는 르세라핌은 JTBC ‘아는 형님’을 통해 데뷔 후 첫 완전체 예능 출연을 예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르세라핌의 출근길 촬영이 마련됐지만 가요계 동료인 아스트로 문빈이 19일 갑작스럽게 사망함에 따라 촬영을 취소했다.
다만 ‘아는 형님’ 녹화는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이병헌 감독의 영화 ‘드림’에 출연한 배우 아이유도 ‘드림’ 홍보 인터뷰를 앞두고 엠바고를 요청했다.
아이유는 이날 ‘드림’ 관련 매체 인터뷰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세상을 떠난 문빈을 애도하고자 인터뷰 송고일을 24일 이후로 변경했다.
엠바고는 일정 시간까지 보도 중지를 요청하는 것을 의미한다.
‘드림’ 측은 이날 “아스트로 문빈 님의 비보에 안타까움을 전하며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전했다.
한편 아스트로 문빈은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문빈의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20일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라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2일이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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