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배우 송혜교의 선행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송혜교가 돈 보태줘서 산 네덜란드 건물’이라는 글이 관심을 모았다.

이 글에는 헤이그에 위치한 이준 열사 기념관 사진과 함께 “교민 부부가 인수해 기념관으로 운영하는 곳으로, 돈이 부족해 2층만 운영 중이었다. 그런데 송혜교의 후원금 덕에 1층까지 인수해 이제 건물 전체가 기념관이다”라며 “검색해 보니 동판 후원 기사 말고는 없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글의 댓글엔 “나는 2년 전에 갔는데 그 당시 관장님이 송혜교의 기부 덕에 1층도 인수해 확장 공사한다며 행복해하셨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준 열사는 1907년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개최된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고종이 파견한 특사 중 하나로, 일제가 불법 체결한 을사늑약의 부당함을 알리고자 했다. 그러나 일제의 방해로 무산됐고 결국 이 열사는 이곳에서 순국했다.

한편, 송혜교는 한국어 안내서를 세계 모처에 위치한 한국 관련 유적지에 기부하는가 하면, 한 일본 기업의 모델 제의에 ‘전범 기업’이라는 이유로 거절해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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