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배우 윤승아가 출산을 앞두고 랜선 집들이에 나섰다.

윤승아는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승아로운’에서 ‘랜선 집들이. 드디어 리모델링 끝, 두근두근 젬마방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윤승아는 이사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새로운 집을 소개했다.

먼저 윤승아는 화장실에 대해 “젬마(태명)가 사용할 화장실이다. 밤비와 부랑 강아지 아이들이 쓸 패드도 깔려있다. 젬마가 아무래도 목욕을 하지 않나. 욕조를 만들어가지고 우리 젬마가 신나게 물놀이를 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이어 차분한 느낌의 아이보리 벽지와 가구를 배치한 옷방을 열며 “제일 많은 짐이 들어가 있는 드레스룸이다. 자주 사용하는 모자와 가방을 걸어놨다. 정리업체를 한 번쯤은 쓰시기를 강추한다. 가격이 엄청 싸진 않아서 1년에 한 번 정도 쓰는 걸 추천한다”며 “드레스는 드레스대로 가방은 가방대로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소개한 방은 젬마의 방이었다. 윤승아는 “제가 임신을 하고 제일 먼저 선물 받은 토끼다. 젬마의 첫 토끼다. 토끼 해라서 토끼 인형을 진짜 많이 받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윤승아는 “친구들이 제가 취향이 너무 확고해서 선물하기 힘들어한다. 되게 귀여운 모빌을 선물해 줬다. 젬마 방이랑 어울릴 것 같다고 줬다”며 소개했다.

이어 “이 방은 모든 인테리어 중에 최대한 미니멀하게. 가장 많은 가전이랑 많이 바뀌는 가구가 들어갈 거니까 진짜 최소한으로 했다”라고 털어놨다.

윤승아는 거실, 발코니 등을 소개한 뒤 “이사 온 지 4~5일 밖에 안 돼서 정리가 안 된 부분이 많다. 디테일이 없다. 워낙 오래 살았고 좋아하는 동네이기도 해서 이제 집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다. 두 달 동안 아파트에 살았는데 힘들긴 하더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내가 나가 있는 동안 밤비가 심한 고비가 왔었다”며 암 투병 중인 반려견을 언급했다.

윤승아는 “다행히 밤비가 병원에서 기적이라고 할 정도로 많이 완화가 됐다. 그래서 집에 같이 들어올 수 있게 됐다. 젬마가 한 달 반, 두 달 뒤면 태어나는데 밤비가 젬마를 꼭 봤으면 좋겠다. 밤비 때문에 조리원도 짧게 잡아놨다. 같이 있는 모습을 상상만 해도 설렌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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