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충주시 유튜브 채널이 주가조작에 가담 의혹을 받는 임창정을 저격하는 듯한 자막을 달았다.

2일 ‘충주시’ 채널의 ‘원희룡 vs 홍보맨 2편’에 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출연했다.

이날 김선태 주무관(이하 홍보맨)은 원희룡에게 국토부의 사건들에 관한 대화를 나누던 중 “다시 집값이 오르는 시기는 언제쯤(으로 보냐)?” 고 물었다.

이에 원 장관은 “전체적으로 집값이 오르는 시기는 아무리 빨라도 몇 년 뒤”라며 “주가조작 하듯이 집값을 끌어올리는 조작을 하는 일당들이 있다. 이 부분까지 우리가 완전히 뿌리를 뽑아야 제대로 된 가격을 알 수 있다”라고 답했다.

충주시 채널은 원 장관의 답변 중 ‘여보 세력 나야’라는 자막 넣으며 최근 주가조작에 가담한 의혹을 받는 임창정의 ‘소주 한 잔’ 가사를 개사했다.

한편, 충주시 유튜브는 35만 명의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지방자치단체 채널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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