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 투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 대진 순서 발표.. 한국 유망주 경기는 언제?

입력2023-05-10 11:48:56 수정2023-05-10 12:08:57

[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오는 5월 27일, 28일 양일에 걸쳐 개최되는 ‘로드 투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의 대진 순서가 발표됐다. 한국 선수들의 경기가 27, 28일 골고루 포진되어 있어 조금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전망이다.

‘로드 투 UFC’는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이 세계 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급별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면 UFC와 계약할 수 있다. 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라이트급 4개 체급에서 각각 8명의 선수들이 경쟁하며 4개의 논토너먼트 경기 또한 펼쳐진다. 이번 오프닝 라운드는 각각 4개의 토너먼트 경기와 1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로 구성된 네 개의 에피소드로 진행된다.

27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에피소드 1에는 엠넷 ‘고등래퍼4’ 출신 플라이급 파이터 이정현(20·8승), 전 더블지FC 페더급 챔피언 김상원(30·9승 1무 5패)이 출전한다.

같은 날 오후 9시에 시작하는 에피소드 2에는 전 AFC-더블지FC 웰터급 통합 챔피언 김한슬(32·13승 4패)이 논토너먼트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 지난 시즌 박현성과 결승에서 맞붙어 우승을 놓친 ‘코리안좀비의 후예’ 최승국(26·6승 2패)의 경기도 기다리고 있다.

28일 오후 7시에 시작하는 에피소드 3에는 3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한다. 전 AFC 미들급 챔피언 유상훈(33·7승 2패)이 논토너먼트 웰터급 경기를 펼친다. AFC 웰터급 챔피언이자 채널A ‘강철부대’와 넷플릭스 ‘피지컬:100’에 출연한 UDT 출신 김상욱(29·7승 1패)의 라이트급 경기, ‘격투 명가’ 코리안탑팀의 숨은 강자 홍성찬(32·9승 1패)의 라이트급 경기도 기다리고 있다.

같은 날 오후 9시에 시작하는 에피소드 4에는 밴텀급 ‘개미지옥’ 이창호(28·7승 1패)가 출전한다. 글래디에이터 라이트급 챔피언 기원빈(32·17승 8패)이 지난 시즌에 이어 재도전에 나선다.

본 대회는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PI) 상하이에서 생중계로 진행되는 첫 이벤트다. 대회를 하루 내내 계속되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양일 모두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외부에서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무료 UFC 팬 체험 행사가 열린다. 참가자들은 UFC 브랜드와 파트너사의 활성화 이벤트, 피트니스 챌린지, 오픈 워크아웃, UFC 선수 사인회를 포함한 몰입도 높은 경험을 즐길 수 있다.

UFC 팬 체험 행사는 오후 7시에 시작되는 ‘로드 투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를 실시간으로 보길 원하는 팬들을 위한 뷰잉파티로 마무리된다.

다음은 ‘로드 투 UFC’ 시즌 2 오프닝 라운드 에피소드와 대진 순서.

◆ 에피소드 1: 5월 27일 오후 7시

논토너먼트 플라이급: 톱노이 키우람(태국) vs 투멘뎀베렐 냠자르갈(몽골)

플라이급: 츠루야 레이(일본) vs 로날 시아한(인도네시아)

페더급: 이자(중국) vs 우즈아즈비에커 자허푸(중국)

플라이급: 마크 클리마코(필리핀) vs 이정현(한국)

페더급: 사스 케이스케(일본) vs 김상원(한국)

◆ 에피소드 2: 5월 27일 오후 9시

논토너먼트 웰터급: 누얼아지 타이이라커(중국) vs 김한슬(한국)

플라이급: 지뉴스웨(중국) vs 빌리 파술라탄(인도네시아)

페더급: 이부거러(중국) vs 칸다 코야(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