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잠실=황혜정기자] 두산베어스가 KIA타이거즈와 홈경기에서 승리했다.

두산은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 홈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터트리며 8-4로 승리하고 시리즈 스윕(3연전 모두 승리)을 가져갔다.

경기 후 두산 이승엽 감독은 “경기 내내 선수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 플레이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줬다. 자칫 상대에게 흐름이 넘어갈 수 있는 순간에서 호수비와 과감한 주루 플레이가 나왔다”며 야수진을 칭찬했다.

이날 두산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쳤는데, 기습 번트로 인한 득점, 과감한 주루플레이, 중견수 정수빈의 호수비가 나오며 쉴새없이 KIA를 밀어붙였다.

또한 이 감독은 “에이스 알칸타라가 호투하고도 승리를 챙기지 못해 아쉽지만 연이틀 만원 관중의 뜨거운 응원 덕분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날 알칸타라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솎아내며 무실점 호투했지만, 불펜진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한편, 이틀 연속 잠실에 만원 관중이 찾아와 열띤 응원을 보냈다. et1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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