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리치 언니’ 박세리가 갑작스럽게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았다.

16일 방송되는 JTBC ‘뭉뜬리턴즈’에는 국가대표 운동부 박세리, 김동현, 윤성빈, 김민경이 ‘팀 세리’로 뭉쳐 첫 배낭여행으로 이탈리아 로마를 찾는 모습이 그려진다.

선공개 영상에서 일행은 로마 제국을 상징하는 원형 경기장 콜로세움 유적지를 방문했다. 박세리는 “스파르타 알지? 영화 ‘300’”이라며 영화 촬영 장소로도 쓰였던 콜로세움에 관심을 보였다.

김동현은 “전쟁 포로들 있지 않나. 여기서 포로들과 사자들이 싸우는 거다. 이기면 살려준다고 해서 포로들이 사자를 이기기 위해 뒤에서 훈련한다”라고 설명했다. 윤성빈이 “정말 사자를 이겼을까”라고 묻자 박세리는 “쉽지 않지. 살려고 (싸우는 거다)”라고 답했다.

박세리는 윤성빈에게 “너는 그 시대에 태어났으면 짱이다”라고 말했다. 김동현은 “그 시대에 태어났으면 성빈이랑 나는 포로는 아니지만 이쪽 관련된 검투사로 한 번씩 나갔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말에 박세리는 “(성빈이는) 에이스였을 것”이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김동현이 “저도 에이스죠”라며 칭찬을 기대했으나 박세리는 “동현이는 지레 겁먹어서 시작도 안 했을 것”이라고 디스해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겁 많은 사람들이 더 잘한다. 안 죽으려고”라고 말했다.

이야기꽃을 피우던 중 박세리가 갑자기 비명을 지르며 주저앉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모두가 당황한 돌발 상황. 박세리는 어깨 탈골로 고통을 호소했다. 모두가 걱정하는 순간 ‘팀 세리’는 이 위기를 잘 극복할 수 있을까.

한편, JTBC ‘뭉뜬리턴즈’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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