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미국 부채한도 협상을 앞두고 암호화폐 시장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기준 비트코인은 3664만4000원으로 24시간 전보다 1.12%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1.03% 상승한 244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최근 백악관은 부채한도 협상을 시도하고 있다. 이번주 내에 합의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연방정부가 디폴트를 맞게 될 가능성이 커진다. 일부 전문가들은 디폴트를 암호화폐 시장의 ‘호재’로 해석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16일 암호화폐 시장의 심리지수는 49.84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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