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오마이걸 미미가 ‘하트시그널4’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17일 채널A 러브라인 추리게임 ‘하트시그널 시즌4’(이하 ‘하트시그널4’)이 첫 방송을 앞두고 이날 오전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철환 PD를 비롯해 가수 윤종신, 이상민, 작사가 김이나, 오마이걸 미미, 위너 강승윤, 정신과 전문의 김총기가 참석했다.

‘하트시그널4’는 청춘 남녀들이 ‘시그널 하우스’에 머물며 서로 ‘썸’을 타고, 연예인 예측단이 이들의 심리를 추리하는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금의 비연예인 연애 예능 전성기의 시작점인 프로그램으로, 외모와 스펙이 뛰어난 출연진들 사이 섬세한 감정 표현과 서사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봄과 함께 돌아온 네 번째 시즌은 더욱 솔직해진 청춘남녀들의 사랑을 보여줄 예정이다.

날카롭고 섬세한 추리를 예고한 6인의 연예인 예측단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윤종신, 이상민, 김이나는 올드 예측단으로 입주자들의 시그널을 날카롭게 추리하며 노련미를 뽐낸다. 강승윤과 미미, 김총기 역시 MZ 세대의 시그널을 섬세하게 분석해내며 지지 않는 솔직한 토크를 선보일 예정이다.

5년만에 예측단으로 다시 돌아온 윤종신은 “저와 상민 씨는 올드한 시각으로 많이 본다. 인생의 굴곡을 많이 겪어서 저희들의 여러 경험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민은 “요즘 연애 프로그램이 많아서 최대한 ‘짜게’ 보려고 했는데 30초만에 몰입했다”고 덧붙였다. 김이나는 뜨겁고 본능적인 시즌4를 예고했다.

김이나는 “‘이제 하트시그널 힘들 수 있겠다’ 싶었는데 한 회를 참여해보니 너무나 본능적이고 원초적이더라. 이전 시즌에서 볼 수 없는 본능이 보이는데 아마 시대의 변화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선뜻 출연을 결심했다는 강승윤은 “저도 청춘들의 사랑의 감정을 빌려서 음악에 대한 영감도 받을 수 있을 거 같다”고 출연 계기를 말했다. 미미는 “저는 연애와 영 상관이 없고 연애 세포도 없었는데 불러주셔서 감사했다. 제가 알고 싶지 않아도 보게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없던 연애 세포도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원치 않는데도 가슴이 두근두근 뛰더라”라고 강조했다.

‘하트시그널4’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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