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한국관광공사가 가톨릭관동대와 손잡고 지역 관광인재 양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양측은 17일 가톨릭관동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국관광공사는 가톨릭관동대 측에 ‘관광e배움터’ 의 관광·ICT 융합형 교육과정 및 관광기업과 연계한 실무 교육과정 등 다양한 교육 참여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가톨릭관동대는 관광 전공 학생들의 이론과 실무 역량을 높이는 교육에 이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 관광업계는 심각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외부 환경변화에 취약한 업계의 특성에다 청년들마저 관광업계 취업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한국관광공사는 관광특성화고 실무교육, 청년층 대상 관광기업 공동 실무 교육 및 인턴십 지원, 경력단절여성·신중년 및 시니어 대상 직무교육 등 연령대별 맞춤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학과의 교육 협력을 통해 관광업계에 막 입문하는 청년 양성도 지원하게 된다.

한국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은 “강원도 내 유일한 관광거점도시인 강릉 소재 관광학과 보유 대학 중 하나인 가톨릭관동대와의 업무협약은 향후 관광 교육 분야 내 관․학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아울러 지역 관광인재 양성을 위하여 대학과 적극 협력함으로써 관광산업 내 인재 유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관광e배움터(touredu.visitkorea.or.kr)’는 지난 7월 서비스를 시작한 교육 플랫폼으로 문화·관광콘텐츠·안내해설·숙박업·여행업 등 325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특히 올해는 대규모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추가 제작해 관광업계 예비종사자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colo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