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전 수석코치 르네 뮬레스틴이 프렝키 데 용(바르셀로나) 영입에 모든 걸 걸어야 한다고 말했다.

뮬레스틴은 맨유에서 12년을 보냈다. 알렉스 퍼거슨경을 보좌했다. 세 번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우승도 함께 했다. 그는 최근 ‘스칸디나비아 서포터스 클럽’과 인터뷰에서 데 용의 영입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면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데 용은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맨유가 노리는 자원 중 한 명이다. 지난해에도 데 용 영입에 관심을 보였는데 실패했다. 데 용이 바르셀로나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텐 하흐 감독은 여전히 데 용을 원한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그러기 위해선 자금이 필요한데, 1군 일부 선수들을 처리할 예정이다.

뮬레스틴은 “맨유에는 좋은 미드필더가 필요하다. 물론 카세미루가 있고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브루노 페르난데스 역시 많은 경험과 능력을 갖췄다. 하지만 이들은 전진성에 강점이 있기에 취약점도 있다”라며 “데 용을 얻기 위해 모든 걸 쏟아야 한다. 에너지가 넘치고 전술적으로 매우 활용도가 높다. 또 빌드업에도 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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