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2’ 제작사가 만든 하이라이트TV 오리지널 시리즈 ‘부부 스캔들’ 3화에서는 부정망상 남편의 사연을 담았다.

27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부부스캔들’ 3화 ‘꼬리에 꼬리를 무는 남편’편에서는 부정망상이 심한 남편에게 시달리는 아내의 사연을 담았다.

자신을 10년 넘게 사랑한 대학 동창과 결혼한 은서는 임신초기 유산으로 크게 낙담하고 자책한다. 자신보다 더 괴로워하는 남편을 위해서라도 힘을 내려고 일상으로 복귀를 시도하는데 남편이 심상치 않다.

대학 때부터 스토커 기질을 보였던 남편의 부정망상이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기 시작한 것. 은서의 남사친, 학원 제자는 물론 친오빠와 내연관계라고 의심해 주변인들을 괴롭히고 신체적 위협을 가하더니 급기야 이혼하자는 은서 앞에서 자해까지 한다.

점점 심해지는 남편의 집착에 지친 은서에게 더 이상 참지 못할 사건이 발생한다. 과거 임신 초기 유산의 이유가 본인의 부주의가 아닌 다른 이유가 있다는 억측이다.

연애 때부터 남편의 과도한 집착과 소유욕을 의심했지만 그저 사랑이라 생각한 아내, 결혼 이후 잘못된 사랑을 깨닫지만 남편은 더 심하게 아내를 옭아맨다.

한편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은 부부의 갈등과 실제 불륜 사연을 재구성한 ‘부부 스캔들’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하이라이트TV‘와 ‘GTV’, ‘아시아앤’ 채널에서 동시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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