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10CM(십센치) 권정열이 연애관을 드러냈다.

25일 유튜브 채널 ‘캐릿’에는 ‘[EN]앙큼 퐉스냐 아기 토끼냐 그것이 문제로다ㅣ[가내조공업 Ep.06]ㅣ광희 권정열 10cmㅣ댓글이벤트’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권정열은 “팬들은 제가 뭘 좋아하는지 너무 잘 안다. 그리고 목소리가 엄청 크다. 제가 무대에서 소리를 질러라 노래를 불러달라 요구를 엄청 하는데 그걸 다 맞춰주신다”라고 자신의 팬들을 소개했다.

황광희가 “예를 들면 어떻게?”라고 묻자 권정열은 “저는 되게 정중하게 한다. 노래 하기 전에 ‘무리가 되지 않으신다면...’이라고 정중하게 물어본다. ‘제가 소리를 질러달라고 정중하게 부탁을 하면 질러주실건가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황광희는 “팬들에게 역조공을 해본 적 있는가”라고 물었다. 권정열은 “여름 콘서트 때 공연 오신 관객분들에게 10CM가 특별히 제작한 향수를 다 선물로 드렸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동안 비결에 대해 “비결은 없다. 비누로 씻는다. 선크림도 안 바른다”라고 답했다. 황광희가 “반칙이다”라고 반응하자 권정열은 “이게 다 메이크업해서 만들어 주신 거다”라고 겸손함을 표했다. 황광희는 “민망하셔서 그런지 귀가 빨개지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정열은 ‘남친 짤’ 잘 찍는 방법에 대해 “저는 사진에 찍히면 제가 약해보이는 게 좋다. (잘 찍으려면) 카메라 시선이 저보다 위에 있어야 한다. 제가 생각하는 연애관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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