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지윤기자] 김응수의 아내가 김응수에 관해 폭로했다.
5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결혼지옥’에는 김응수의 과도한 낭만에 대응해주기 힘든 깜짝 사연의 주인공이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김응수의 아내였다.
김응수 아내는 “메신저만 보면 이렇게 사이좋은 부부가 없을 거다. 김응수는 하루에 일과를 사진을 보내고 꽃도 보내고 안 받아주면 서운해한다”며 “남은 인생은 스트레스 없이 서로 응원해주면서 살 수 있는지 무슨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다른 프로그램은 안 봐도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은 무조건 본다. 남편은 녹화 후 그날의 이야기를 꼭 하면서 반성하더라. 꼭 녹화날에만 잘해준다. 나는 ‘살던 대로 살자’라고 말한다”고 폭로했다.
그런데도 ‘아내에게 김응수란?’이라는 질문에 그는 “내 이번 생은 김응수에게 받쳤다”고 애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인터뷰를 보고 김응수는 방송에서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내는 민망한 듯 반응에 관해 묻자 김응수는 “좋은데 내가 죽일 놈이네. 사랑한다”며 능청스럽게 애정 표현했다.
merry061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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