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예진기자] 리오넬 메시의 차기 행선지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닌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확정된 가운데, 이적 전 메시는 이미 마이애미에서 새집을 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의 전설 메시가 PSG(파리생제르맹)을 떠나 미국 인터 마이애미로 향한다”고 보도했다.

인터 마이애미는 데이비드 베컴이 구단주로 있는 팀이다. 더 타임즈에 따르면 메시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상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인터 마이애미는 아디다스와 애플과 같은 브랜드와 메시의 협업 등을 계약 조건에 포함했다. 메시는 역시 라이프 스타일과 축구를 넘어선 대형 브랜드와 협업하는 등 여러 조건의 이유로 미국행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메시는 현재 마이애미에 집을 임대로 소유하고 있는데, 마드리드 한 지역 방송국에 따르면 메시는 2년 전 그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메시는 스페인 한 라디오에 출연해 “내 계획은 현재 구단을 위해 하 수 있는 모든 걸 주는 것이다. 바르셀로나로 돌아오고 싶지만 미국에서도 뛰고 싶고, 그곳에서의 삶과 리그를 경험하고 싶다”고 이야기하 바 있는 것처럼 미국행이 그닥 놀랄 일이 아니라는 시선이다.

영국 더 선은 “2017년 완공된 메시의 ‘포르쉐 디자인 타워’는 최소 720만 파운드(117억 원)의 가치를 지녔다”면서 “마이애미 써니 아일랜드 해변 가까이에 자리하고 있다”고 전했다. kkang@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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