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팝스타 칸예 웨스트가 자신의 46번째 생일파티에서 여성의 알몸을 초밥 접시로 쓰는 기행을 벌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13일 트위터 등 여러 소셜미디어에 웨스트의 생일파티 현장 영상이 올라온 가운데, 독특한 파티 식사가 준비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장소가 특정되지 않은 내부 영상에서 하얀 식탁보가 깔린 긴 테이블에 자몽색 하이힐만 신은 알몸의 여성이 여기저기 누워있는 가운데, 그의 몸 위로 하나 둘 초밥이 세팅되는 모습이 보였다.

이날 파티에는 웨스트의 딸 노스도 참석했는데, 생일파티 손님들이 촬영한 영상에서 노스는 식탁에 누운 여성의 모습에 깜짝 놀란 표정을 지었다.

문제의 초밥요리는 웨스트가 생일파티 참석자들을 위해 준비한 깜짝 선물이었다. 올초 비앙카 센소리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웨스트는 재혼 후 첫 생일파티를 성대하게 치렀다.

한편 그의 해괴한 파티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혐오스럽다는 반응을 내놓았다. 누리꾼들은 “인간 여성을 접시 취급하는 건 일종의 여성혐오적 행태” “그는 매일 점점 더 이상해지는 중이다” “정말 비위생적이야. 힘겹게 패스”라는 반응이었다.

문제의 요리는 일본에서 ‘여체 안주’라고 부르는 ‘뇨타이모리’로 사람의 몸을 쟁반 삼아 음식을 먹는 일을 지칭한다.

gag11@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