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사현장 안전관리 강화’ 강조

[스포츠서울ㅣ익산=김기원 기자] 정헌율 익산시장이 15일 마동 자이 아파트 공사 현장을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인천 검단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가 발생한 데 따른 조치다.

정 시장은 직접 현장을 방문해 민원 불편 사항과 공사 추진상황을 살피고 안전 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공사 현장 주변 지반 현황, 지하층 흙막이 변이 여부, 인근 시설물 안전 상태 등을 확인하고 안전 관리를 당부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부터 지역 아파트 공사 현장 17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우기(장마)대비 ▲태풍 대비 타워크레인 점검 ▲추락사고 예방 안전점검 ▲공사장 현장 주변 지반 현황 ▲지하층 흙막이 변이 유무 ▲인근 시설물 안전 상태 ▲통행지장 및 배수 상황 ▲기타 시민 불편 요소 등이다.

시는 점검 후 문제가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한 행정지도를 통해 시정할 예정이며, 특이사항 발견 시 관련 법령에 따라 빠르게 조치할 계획이다.

정 시장은 “최근 건설 현장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만큼 사업장의 철저한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며 “사고 없는 건설 현장을 만들기 위해 수시로 현장을 면밀히 살피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acdco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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