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는 김민재 (영입) 레이스에서 질 것을 두려워한다.’
19일 오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더 하드태클’은 이러한 제하의 기사를 내보내면서 ‘맨유가 몇 주 동안 나폴리 수비수 김민재의 이적과 관련이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에 패할 수 있다’며 ‘그는 7월 바이아웃 조항이 활성화한다. 26세의 김민재는6000만 파운드(986억 원)의 비용이 들 것이며 바이에른과 맨유 관심 속에 여름 이적할 것’이라고 점쳤다.
그러면서 ‘맨유는 또 다른 양질의 센터백을 데려와야 하는데 나폴리 스타는 훌륭한 영입이 될 것이다. 해리 매과이어와 빅토르 린델로프는 지난 시즌 경기 출전을 위해 고군분투하다가 올여름 떠날 수 있다’고 했다.
이 매체는 맨유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라파엘 바란을 유일하게 신뢰하는 센터백으로 두고 있지만 두 명으로 새 시즌을 맞이할 수 없는 점도 거론했다. 그런 가운데 김민재를 두고 ‘이탈리아에서 자질을 입증하며 지난 시즌 나폴리의 정규리그 우승을 도왔다. 스스로 경력에서 새 도전을 모색할 것이다. 맨유에서 뛸 기회는 유혹적’이라며 ‘바이에른도 세계에서 큰 클럽 중 하나다. 그 팀에 합류할 기회를 거절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특히 바이에른이 독일 분데스리가 ‘1강’으로 장기간 군림하면서 챔피언스리그를 정기적으로 출전하는 것을 강점으로 꼽았다. 반면 맨유가 프리미어리그에서 갈수록 어려운 경쟁에 놓이면서 최근 시즌 중 일부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한 것을 비교해 설명했다.
‘더 하드태클’은 ‘맨유와 바이에른이 6000만 파운드 거래를 성사할 재정 능력을 지닌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김민재가 어디로 가는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라며 ‘다만 맨유는 바이에른에 패할 것을 두려워한다’고 적었다. 또 ‘김민재는 다음 시즌 최고 수준에서 스스로 실험하기를 희망할 것이다. 맨유 또는 바이에른에서 26세의 김민재는 챔피언스리그 타이틀에 도전하기를 바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또 다른 영국 매체 ‘더 선’은 맨유가 김민재를 놓칠 것을 대비해 ‘플랜B’로 AS모나코 수비수 악셀 디사시(프랑스)와 니스의 장클레어 토디보(프랑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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