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연예계가 연이은 스타들의 열애와 결혼 소식으로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배우 박서준은 최근 유튜버 수스(xooos)와 열애설이 제기됐다. 박서준은 지난 21일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 제작보고회에서 “사생활을 오픈하는 데 크게 부담을 느끼는 편”이라며 수스와 교제설에 즉답을 피했다. 박서준 소속사 어썸이엔티 측 역시 “사생활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통상 사실이 아닌 열애설이 불거질 경우, “사실무근”이라고 즉각적으로 부인하기 마련이지만 소속사와 박서준 본인 역시 부인하지는 않으면서 사실상 수스와 열애설을 에둘러 인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서준과 열애설에 휩싸인 수스는 154만 명 이상의 유튜브 구독자를 보유한 아티스트로, 열애설 후 두 사람의 열애에 대한 증거가 쏟아지고 있다. 런던 데이트로 추정되는 사진부터 커플 아이템, 수스가 박서준의 건물에서 찍은 사진 등이다.

박서준과 수스의 열애설 파장이 연일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또다른 연예계 커플이 탄생했다. MBC ‘나혼자산다’에 출연해 팜유라인으로 인기를 끄는 이장우가 배우 조혜원과 열애를 인정했다.

이장우 소속사 후너스엔터테인먼트는 “이장우가 조혜원과 열애 중”이라며 “두 사람은 작품서 만나서 선후배로 지내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2018년 방영된 KBS2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을 통해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촬영 당시 연인 관계는 아니었으며 드라마가 방송된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번 열애설로 조혜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조혜원은 tvN ‘군검사 도베르만’, ‘낮과 밤’, 넷플릭스 ‘퀸메이커’, KBS2 ‘퍼퓸’ 등에 출연했다. 쌍꺼풀 없는 깊은 눈매의 동양적 마스크로 ‘무쌍’ 스타 김고은과 박소담의 뒤를 이을 신예로 주목받았다.

7월엔 가수 레이디제인과 그룹 빅플로 출신 배우 임현태 커플부터 다이나믹 듀오 최자까지 연이은 결혼 소식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레이디제인, 임현태 커플은 다음달 22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으로 올리고 부부가 된다. 당초 10월 중순 결혼을 계획한 두 사람은 결혼 소식을 전한 직후 양가 부모님의 권유로 예식일을 다시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디제인과 임현태는 2016년 임현태가 MC를 맡아 진행하던 프로그램 IHQ ‘오디션 트럭’에서 처음 만났으며 임현태의 적극적인 구애로 7년 간 교제, 결혼에 골인했다.

최자는 오는 7월 9일 서울 모처에서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이날 결혼식은 비연예인인 예비 신부와 가족들을 고려해 가까운 친지, 지인들이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치러질 계획이다.

예비 신부는 골프의류 회사에 다니는 미모의 재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가까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자연스럽게 연인 관계로 발전했고, 3년여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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