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나 혼자 산다’가 500회를 맞이했다.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500회 특집으로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가 목포로 ‘제2회 팜유 세미나’를 떠난 모습, 기안84가 바이크 라이딩과 ‘혼모(혼자 모텔)’로 휴식을 취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오프닝에서 전현무는 “드디어 500회를 맞이했다”라고 축하했다. 박나래는 “2023년은 정말 뜻깊은 한 해다. 얼마 전 10주년도 맞이했고 500회도 맞이해 기쁨이 2배”라며 기뻐했다.

기안84가 “내가 145회에 나왔었다”라고 하자, 전현무는 “나는 23회에 나왔다. 완전 초창기 멤버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그때는 혹시 흑백 화면이었나”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는 목포로 떠났다. 박나래는 “서울에서 첫 차를 타고 왔다. 막차 탈 때까지 12시간 동안 100끼를 먹어야 한다”라는 계획을 세웠다.

레트로한 분위기의 목포 거리에 흠뻑 빠진 팜유즈는 먼저 백반집을 찾았다.

팜유즈는 오전 9시 30분부터 소주에 19첩 반상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다. 새끼민어구이와 바지락, 파김치 등은 감탄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오늘 조절해야겠다”라며 심상치 않은 먹기운을 감지했다.

이들은 그릇을 깨끗하게 비워 놀라움을 안겼다. 곧이어 목포 시장으로 향한 팜유즈는 홍어회를 맛봤다.

아점으로는 박나래가 무명이었을 때 가려고 했지만 돈이 없어 쉽게 못 갔던 갈비집으로 향했다. 박나래는 능숙하게 소갈비 수육을 주문했다.

박나래는 “이제 아점이다. 아침, 아점, 점심 순서로 먹을건데 중간에 디저트도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tha93@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