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피해 예방을 위해 무더위 쉼터 시설점검 및 지역주민 소통
장마철 태풍 및 극한강우 대비 김제역지구 풍수해생활권지구 점검
인명 및 재산피해 제로화를 위해 꼼꼼한 대비와 총력대응 주문
[스포츠서울ㅣ전주=김기원 기자] 전북지역에서 폭염으로 11일까지 34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이 12일 김제 백학동의 진관마을회관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폭염 대비상황을 점검했다.
윤 실장은 김제 백학동의 진관마을회관 무더위쉼터를 방문해 냉방기기 가동상태 점검 및 운영 매뉴얼을 점검했다. 폭염저감시설의 가동상태도 확인하는 등 여름철 폭염 대비상황을 살피고 빈틈없는 대응태세 확립을 당부했다.
특히, 김제에서 작년 8월에 88세의 노인이 집앞 텃밭에서 영농작업 중 온열질환으로 사망한 사건이 있었음을 상기시키면서, 올 여름 폭염으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어서 윤 실장은 풍수해대비상황 점검을 위해 ‘20년 8월부터 시행 중인 김제역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지구 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김제역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은 신풍동 김제역 인근에 펌프장 2개소, 유수지 및 천변저류지 3개소를 설치하며, 배수관로 2,786m를 개량하고 1,099m를 새로 설치하는 사업으로, 현재 토지 매입 중에 있다.
윤동욱 전북도 도민안전실장은 “곧 장마가 끝나고 폭염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부터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고, 무더위쉼터 냉방기 및 폭염저감시설 가동상태를 다시 한번 점검하는 등 폭염대비에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장기적인 폭염에 대비한 대응태세 확립 및 선제적 대응에도 총력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현재 전북지역에 가동 중인 무더위쉼터는 5,415개소, 그늘막 884개소, 쿨링포크 74개소 등이 운영 중이다. 도는 폭염대비 전담반을 가동하고, 생활지원사와 고령자 등 폭염취약계층을 일대일 매칭해 방문 건강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재난안전특별교부세 975백만 원으로 스마트 그늘막 27개소, 그린 통합쉼터 3개소 등 폭염저감시설 46개소를 설치중에 있고 폭염 취약계층 352천명에게 폭염대비 물품도 전달할 예정이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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