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산다라박이 소비 습관을 밝혔다.

12일 유튜브 채널 ‘1theK Originals - 원더케이 오리지널’에는 ‘내돈내산레전드 산다라박이 리치언니인 이유는 재테크? | Sandara Park_FESTIVAL | 본인등판 | Look Me Up | 2NE1’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산다라박은 첫 광고를 찍었던 때를 떠올렸다. 당시 배우 이민호와 촬영했던 그는 “이민호 씨와 사적으로 대화를 한두 마디 이상 하지도 못했다. 제가 낯을 가려서 사람들이랑 말을 안 섞는다. 그래서 이상한 누나라고 생각했을 거다. 스포츠카에서 감독님도 없고 단 둘이 있는데 진짜 어색해 죽겠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여자가수 재산 순위 5위 안에 드는 것에 대해 “제가 국내에 많이 없었지만 해외에서 광고를 참 많이 찍었다. 동남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광고료가 꽤 컸다. 꾸준히 잘 벌고 있었다. 그런데 재테크는 하나도 못했다. 저금도 안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미국 LA에서 쇼핑 후 영수증 길이로 화제를 모았던 사진을 소개했다. 산다라박은 “저한테는 짧은 거다. 저는 돈키호테 가도 200만 원 쓰는 사람이다”라고 했다. 하지만 “다 선물로 주고 그랬다”라고 밝혔다.

또한 신발 매장을 떠오르게 하는 사진을 보며 “집에 신발이 5~60배는 더 있다. 신발장이 계속 모자라서 베란다에 막 구겨져 있는 것도 많다. 다 하려면 분더숍보다 더 큰 집으로 이사를 가야 한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산다라박은 그룹 2NE1 해체 당시 심경을 털어놨다. 그는 “약간 ‘죽으란 법은 없나’ 이런 느낌이었다. 저는 굉장히 조용하고 낯가리는 성격이지만 우울증이 있거나 하진 않았다. 해체 이후로 불면증도 생기고 대인기피증도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산다라박은 12일 디지털 미니 앨범 ‘산다라박’(SANDARA PARK)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페스티벌’(FESTIVAL)은 가수 엄정화의 히트 곡을 샘플링한 곡으로 산다라박만의 색으로 새롭게 재해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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