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코미디언 이지수가 영면에 든다.
고인 발인은 13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영중로 신화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이지수는 9일 서울 망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최근 고열 증세를 보여 지난달 27일 응급실을 찾았으며, 당시 요로감염과 신장염 등을 진단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고인은 지난 4일 퇴원 이후 모친과 대화를 끝으로 연락이 두절됐다.
유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30세라는 젊은 나이의 갑작스러운 비보에 가족, 동료들 역시 큰 슬픔에 잠겼다.
윤형빈 소극장 출신인 이지수는 지난 2021년 tvN 코미디 프로그램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데뷔해 ‘오동나무엔터’, ‘코빅엔터’, ‘취향저격수’, ‘주마등’, ‘나의 장사일지’, ‘수틀린 우먼 파이터’ 등의 코너에 출연했다.
최근 KBS2 ‘개그콘서트’(1999~2020) 후속 코미디쇼 크루로 합류, 연말 방송을 앞두고 있었던 터라 안타까움을 더했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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