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역시 왕년의 CF 요정답다.
톱스타 이효리가 13일 자신의 채널에 과거 청바지 모델 시절 사진과 함께 “광고 다시 하고싶습니다. 광고 문의는 안테나 뮤직으로”라며 노골적인 바람을 적은 가운데, 대기업부터 지자체까지 공식계정에서 즉각적인 반응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이효리의 글에 메타버스 게임업체 제페토 공식계정은 “언니 월드 10분만요. 제발. 저희요. 사랑해요”라며 러브콜을 보냈고, 뷰티업체 에뛰드도 “연락하고..싶다.. 증말”이라며 눈물 이모티콘으로 간절함을 전했다.
그런가하면 티웨이항공은 “어디 가고 싶으세요? 말만 하세요”라며 참전했고, 여행사 오다투어도 “혹시 오지 여행 좋아하세요? 몽골 은하수는요? 아이슬란드 오로라는요? 핰핰 담당자 회사에 사랑받게 해주세여.. 아멘”이라며 호응했다.
대기업들도 참전했다. 네이버의 웹툰·웹소설 자회사 네이버시리즈 측은 “찾았다, 다음 계략 여주”라며 반가워했고, BC카드도 “효리누나랑 부~자되고 싶네요”라고 적었다.
동국제약도 “효리님 오래 보기위해 건강은 저희가 책임지고 싶습니다”라며 애정을 전했고, 해태는 한술 더떠 “내 이름은 이효리, 거꾸로 해도 이효리 내 이름도 바밤바, 거꾸로 해도 바밤바”라며 맞춤광고 제품을 추천했다.
관공서도 나섰다. 대전 동구청은 “혹시 지자체 광고모델도 해주시나요? 대전 동구가 문 두드립니다,,, 똑똑”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광고주들의 뜨거운 러브콜에 팬들은 “사실 효리누나가 10년 넘게 상업광고를 안 찍은거 자체가 브랜드들에게는 손해지 ~~~ 가보자고”라며 응원을 전했다.
gag11@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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