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재 한국식품클러스진흥원 이사장, 직접 방문 착·준공관련 현장목소리 청취 및 애로해소 나서

[스포츠서울ㅣ익산=김기원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이 18일 분양기업 현장애로를 임직원이 직접 청취하는 CEO간담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식품진흥원 김영재 이사장은 지난 17일 착공을 앞두고 있는 대체육 제조업체 에프티앤비㈜ 본사와 직영점을 방문해 CEO 소통간담회를 하고 공장착공 준비상황 파악 및 착공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국내 최초 식물성 치킨 브랜드인 ‘뱀파이어 치킨’을 론칭한 에프티앤비㈜는 대두가 아닌 밀을 원료로 콜레스테롤 제로 및 고단백 식물성 제품화에 초점을 맞췄다. 대두취 해소 등 기존 대체육의 단점을 보완하고, 최근 대체육 대중화 및 활성화를 위해 식물성 치킨 전문점 ‘뱀파이어 치킨’ 1호점을 서울 강남구에 선보이는 등 대체육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는 중이다.

에프티앤비㈜는 치킨 프랜차이즈 회사들과 OEM 제조 협의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산업단지에 투자를 확정하며 기존 경기도 용인의 제1공장 부족한 생산규모를 확충하였다. 올해 9월경 제조공장 착공에 들어가 내년 상반기 가동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김영재 이사장은 “식품진흥원 내 HMR기술지원센터에서도 대체육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다”면서 “기술지원은 물론 에프티엔비㈜의 공장 착공과 관련하여 현장 애로사항 등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강일 에프티앤비㈜ 대표는 “탄수화물 함량은 낮추고 단백질 함량을 높이는 데 내부 기술력을 집중하고 있다”면서 “내수보다는 해외 수출을 고려해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선택한 만큼,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모멘텀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는 희망사항을 전했다.

한편 식품진흥원은 분양계약을 체결한 입주기업들이 착공준비부터 착·준공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해소하고, 분양기업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올해 2월부터 CEO 소통간담회를 추진하여, 총 12회를 진행한 바 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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