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그룹 피에스타 출신 옐(舊 혜미)이 근황을 전했다.
18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혜미를 만나다] 용산에서 사업 성공.. 걸그룹 청순미 퀸 멤버, 해체 후 근황 (아이유에게 명품가방 받은 아이돌)’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옐은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렌탈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연습실 공간 대여 사업을 하고 있다. 제가 사장으로 있다. 한 50평 정도 된다”라며 “녹음실도 있다. 완전 빈 곳을 찾아 가지고 인테리어 공부도 엄청 많이 했다. 사소한 것들까지 다 제가 정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대략 1억은 드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매출에 대해 “보통 회사원 버는 정도다”라고 덧붙였다.
옐은 아이유와의 특별한 인연도 소개했다. 그는 “저희(피에스타)가 아이유랑 같은 소속사였다. 아이유가 홍보도 많이 해줬다. 제가 처음 연습생으로 들어가서 아이유랑 같이 살던 숙소는 굉장히 좋았다. 60~70평에 대리석 바닥이었다. 그때는 아이유도 연습생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그때는 아이유와 많이 친했다. 아이유가 첫 정산됐다고 주변 사람들한테 다 선물하고 저한테도 명품 가방을 사줬다. 엄청 의리 있는 친구다”라고 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아이유와 천둥(그룹 엠블랙 멤버)이 먼저 잘 되고, 넷이서 같이 롯데월드에서 가면 쓰고 돌아다녔다. 둘은 이미 유명해져서”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옐은 그룹 피에스타로 활동했을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항상 바쁘고 활동을 많이 했는데 정산을 못 받았다. 손익분기점을 넘어야 정산을 해줄 수 있는 거니까 회사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라고 말했다.
“회사에서 용돈을 매달 줬다. 카카오였는데 10년 전으로 돌아가면 있지만 말고 주식을 샀으면 참 좋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팀이 해체된 후 옐은 “아이돌 연습생들 보컬 수업을 제가 가르쳤다. 지금 활동하고 있는 친구들은 그룹 케플러 예서, 그룹 DKZ 민규, 그룹 클라씨 형서가 있다”라고 밝혔다. 그는 “1인 회사 가수로서 발돋움을 했다. 올해 솔로 앨범을 낼 예정이다. 공연도 준비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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