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그룹 더보이즈(THE BOYZ)가 8월 7일 컴백한다.
20일 스포츠서울 취재 결과 더보이즈(주학년·영훈·주연·현재·상연·선우·큐·케빈·제이콥·에릭·뉴)가 오는 8월 7일 컴백을 확정하고 여름 컴백 준비에 한창이다. 이번 신보는 지난 2월 발매한 미니 8집 ‘비 어웨이크’ 이후 약 6개월만이다. 현재 두 번째 월드투어를 진행 중인 더보이즈는 이번 앨범으로 더욱 탄탄하고 넓어진 글로벌 팬덤 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2017년 데뷔한 더보이즈는 유독 8월 컴백이 많았다. 2019년 8월 19일 발매한 미니 4집 ‘드림라이크’ 타이틀곡 ‘디디디(D.D.D)’부터 2021년 8월 9일 발매한 미니 6집 ‘스릴링’ 타이틀곡 ‘스릴 라이드’, 그리고 지난해 8월 16일 발매한 미니 7집 ‘비 어웨어’ 타이틀곡 ‘위스퍼’까지.
더보이즈의 정체성과 같은 소년다운 색깔의 음악과 퍼포먼스가 잘 어우러진 청량하고 밝은 서머송으로 여름 가요계를 공략했다. 벌써 네 번째 여름 앨범인 이번 활동을 통해 더보이즈의 8월 여름 흥행 공식이 다시 한 번 통할지 주목된다.
더보이즈는 청량한 음악 외에도 ‘노에어’, ‘리빌’, ‘더 스틸러’ 등의 곡을 통해 11명 다인원 그룹다운 강렬한 퍼포먼스와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들도 소화해내며 음악 스펙트럼을 넓혀왔다. 특히 전작 ‘로어’에선 ‘타락 천사’로 파격 변신한 더보이즈의 퇴폐미 가득한 비주얼 변신과 소년미를 벗고 관능미 넘치는 멤버들의 퍼포먼스와 한층 성숙해진 모습이 주목받기도 했다.
올해로 7년차를 맞은 더보이즈는 계단식 성장을 이뤄왔다. 지난 2020년 엠넷 ‘로드 투 킹덤’, 2021년 ‘킹덤’ 등 보이그룹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해 강렬한 퍼포먼스와 군무로 큰 활약을 펼치며 주목받았다. 이후 발매한 미니 6집 ‘스릴링’으로 초동 판매량 ‘하프 밀리언셀러’에 등극한데 이어 잇달아 발표한 세 번째 싱글 ‘매버릭’까지 지상파 음악방송 1위를 싹쓸이하며 잇따른 팀 자체 최고 성적을 경신해 왔다.
그리고 지난해 5월 미국 LA에서 데뷔 5년만의 첫 월드투어의 포문을 연 더보이즈는 미주, 유럽, 아시아 총 11개 도시에서 현지 팬들과 만났고 ‘금의환향’해 꿈의 무대인 KSPO DOME에 입성하며 자신들의 성장세를 증명해냈다.
또한 월드투어 이후 지난해 8월 미니 7집 ‘비 어웨어’를 발매, 신곡 ‘위스퍼’ 활동으로 국내 음반 및 음원 차트 1위, 아이튠즈 16개국 톱 앨범 차트 최상위권에 오른데 이어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정상까지 오르며 강력한 글로벌 파워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지난해 첫 월드투어 ‘더비존’을 통해 미주, 유럽, 아시아 주요 등을 누비며 팬들과 만난 더보이즈는 올해 5월 서울에서 두 번째 월드투어의 포문을 열고 마닐라, 싱가포르, 자카르타, 방콕 등 글로벌 전역에서 월드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월드투어와 함께 앨범 막바지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더보이즈가 올 여름에는 어떤 음악으로 데뷔 7년차 더보이즈의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월드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이들이 이번 앨범으로 더욱 탄탄하고 넓어진 글로벌 팬덤 화력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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