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정선=김기원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에서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작품이 한 곳에서 펼쳐져 눈길을 끌고 있다.

2023 지역 문화예술인 기획 전시회는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예술 작품을 한 곳에 전시해 지역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문화 다양성 확대, 문화예술인 전시활동 지원을 통한 역량 및 창작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전시회는 7월 20일부터 정선아리랑센터에서 진행되며 서양화, 민화, 한국화, 금속·목공예, 도자기, 서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정선지역 작가 26명의 예술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정선! 그 삶을 입히다’ 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기획 전시에는 공예 24점, 사진 12점, 그림 27점, 서예 15점 등 4개 분야 78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전시회장을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참여 작가들의 작품 설명이 더해진다.

특히 7월 20일 오후 2시에는 관현악과 국악연주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해 전영기 정선군의장, 심재복 문화원장 및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번 2023년 지역 문화예술인 기획 전시회는 올해 11월 말까지 지역별 순회전시 방식으로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정선아리랑센터에서 개최되는 1차 전시회를 시작으로, 8월 14일부터 8월 30일까지는 임계 생활문화센터, 9월 5일부터 9월 22일까지는 신동 생활문화센터, 10월 11일부터 10월 30일까지는 사북뿌리관, 마지막으로 11월 4일부터 11월 26일까지는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강소형 잠재 관광지로 선정된 가리왕산 케이블카 매표소에서 예술품을 전시하게 된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이번 기획전시를 계기로 앞으로 지역의 문화예술인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의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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