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과학기술연구와 지역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

■이성권((주)이피캠텍 대표이사), 이차전지 소재 전해질 특허 등록·출원

■김진상(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 탄소복합소재 기술개발 및 제조기술 이전

■정병엽(첨단방사선연구소 소장), 천연 잔디 추출물 ‘메이신’ 특허 기술 사업화

[스포츠서울ㅣ전주=김기원 기자] 전북도는 과학기술 진흥과 산업 육성에 업적이 뛰어난 과학기술인을 발굴해 ‘제3회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 수상자 3명을 최종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세 번째로 수상하는 전라북도 과학기술인 대상은 지역 과학기술인을 우대하는 풍토 조성으로 전라북도 과학기술 혁신 활동을 촉진하여 과학기술인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는 의미 있는 상으로 매년 시상한다.

수상자는 연구개발 및 기술혁신 등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지원과 지역산업 발전에 기여한 ▲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장 ▲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 소장 ▲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이다.

전북도는 5월 후보자 추천 공모를 시작으로 약 3개월 동안 도내 대학 및 연구기관 시장·군수의 추천을 받아 총 9명의 후보자가 접수, 현지 실사 및 예비심사, 본심사를 거쳐 최종 3명을 선정했다.

▲ 이성권 ㈜이피캠텍 대표이사는 이차전지 산업 분야 전해질 관련 기술인증서 보유(8개), 특허등록(16개), 특허출원(14개), ISO인증(3건) 등 연구개발 실적 보유 및 국가 연구 과제를 수행하여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있으며, ‘22년 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되었다. ‘21년 새만금 산단에 700억 규모를 투자하여 제1공장과 제2공장 준공, ’23년 5월 충북 음성에서 군산으로 본사를 이전, 제3공장을 ’24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 김진상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 분원장은 탄소복합소재 분야 기술 개발로 방위산업 인프라 마련(‘22) 및 미래 모빌리티 수소 전기차 산업 선도 발판을 마련(’23) 했다. 탄소복합 소재 부품 관련 사업 고도화를 위한 연구사업 기획 발굴 및 도내 기업에 기술 이전 등 지역 산·학·연 융합 연구사업을 통해 향후 10년간 200억 투입, 200여 명의 청년 일자리를 양성할 계획이다.

▲ 정병엽 한국원자력연구원 첨단방사선 연구소 소장은 천연잔디 추출물 ’메이신‘을 활용한 특허 기술 개발 및 기술이전 사업화에 성공하여, 도내 ’23년 연구소기업 2개를 설립 및 하반기에 1개 설립 예정이며, 방사선 기술사업화를 위해 방사선 연구소내 창업보육센터 운영으로 도내 벤처기업 입주(16개)와 연구개발 및 기술사업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수상자들은 오는 9월 8일 개최되는 제17회 과학축전 개막식에서 상패와 메달을 수여하며 전라북도 과학기술인대상 조례에 따라, 전북 인재개발원의 과학기술분야 교육 강사 우선 위촉, 데미샘 휴양림 시설 사용료 면제, 전북 도립국악원 수강료 50% 면제 등의 예우를 받게 된다.

김종훈 경제부지사는 “이번 과학기술인 대상 선정으로 우수한 연구성과와 노력에 감사하고 과학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과학기술인이 전북에서 존중받는 더 좋은 기회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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