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현정기자] 배우 손예진, 수지, 공효진, 성유리, 김우빈, 장나라, 김호진, 가수 강다니엘 등 연예계 스타들이 청바지 기부로 유기견 구하기 캠페인에 참여한다.

비영리 환경보호 활동단체 그린볼 캠페인의 2023 유기견 구하기 프로젝트 ‘스마일데이’(smile day)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1일 초복을 앞두고 시작된 ‘스마일데이’는 학대와 버림으로 상처받은 유기견들이 다시 평생 가족을 만나 웃음을 되찾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죽산 개농장에서 구조한 대형견 100마리를 보호중인 사단법인 어독스의 구조견들이 입양될 수 있도록 함께한다.

그린볼 캠페인은 2017년부터 매년 여름마다 ‘당신의 입지 않는 청바지가 유기견을 구합니다’를 시즌 에피소드로 유기견 구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그린볼 캠페인 청바지 기부에 동참한 대표 스타로는 배우 고경표, 공효진, 김호진, 김우빈, 수지, 손예진, 장나라, 정일우, 강다니엘, 윤균상, 오나라, 이동하, 이기우, 정애연, 엄세웅, 정희령, 진영, 성유리, 한승연, 박세완, 방민아, 오마이걸, 심은진 전승빈 부부, 김주헌 등이다.

또한 이러한 동물복지에 대한 메시지를 콘텐츠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사 써니엔터테인먼트와 동물권을 지지하는 옴니버스 영화제작도 준비 중이다. ‘엄마의 자리’ 감독이자 서울국제무용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 ‘온라인 댄스온’으로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한 유희정 감독이 제작 총괄로 참여한다.

한편 그린볼 캠페인은 바자회를 통해 기부 받은 청바지 등의 판매 수익금을 마련하고 청바지를 업사이클링한 반려견용품 등을 유기동물보호소 어독스에 전달할 예정이다.

hjcho@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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