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겸 배우 김세정이 뜻밖의 고충을 털어놨다.
31일 유튜브 채널 ‘조현아의 목요일 밤’에는 ‘김쎄졍vs악귀영 경이롭게 소름 돋는 토크 펀치 한방 l EP.23 l 조현아의 목요일 밤 l 경이로운소문2 강기영 김세정 조현아’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배우 김세정과 강기영은 tv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로 돌아왔다. 김세정은 “보통 드라마를 찍으면 제가 옷을 입으면서 혼자 사이즈 체크를 한 번씩 한다. ‘안 잠기기 시작한다. 큰일 났네’ 하지만, 트레이닝복은 고무줄이라서 늘어난다”라며 “이 드라마 찍으면서 살이 좀 많이 찐다. 힘들어서 많이 먹는데 자세히 보면 컷마다 얼굴이 다르다”라고 털어놨다.
조현아는 김세정에게 “(평소에) 환불 잘 받는가”라고 물었다. 김세정은 “못 받는다”라고 답했다. 그는 “오죽하면 신발 한 번 신으면 그거 무조건 사는 정도다. 옆에 더 싼 게 있어도 환불해달라고 못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김세정은 “몸무게가 고무줄인 게 고민이다. 평균 몸무게를 좀 갖고 싶다. 성수기, 비성수기가 너무 힘들다”라며 “(활동을) 안 할 때가 너무 늘어있으니까 돌아올 때까지 힘든 거다”라고 털어놨다.
강기영은 “그냥 내 목소리만 들었을 때는 사람들이 ‘노래 잘 할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런데 잘 못한다”라고 말했다.
조현아가 “노래 잘 하던데. ‘계절’ 본인이 부른 것 아닌가”라고 물었다. 강기영은 “내가 부른 건 맞지만 컴퓨터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라고 답했다. 이어서 “‘계절’은 아내의 친한 친구가 작곡가인데, 결혼 선물로 곡을 만들어 주고 싶다 하니까 같이 협의를 해서 가사를 썼다. 그래서 결혼식 날 내가 그걸 불렀다”라고 밝혔다.
tha93@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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