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이웅희기자] 이상범 전 DB 감독이 일본에서 코치로 활동하게 됐다.
일본 B2.리그 고베 스토크스는 2일 홈페이지에 이상범 코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023~2024시즌까지다.
이상범 코치는 안양 SBS와 KT&G 코치를 거쳐 2009~2010시즌 KGC인삼공사 감독으로 선임돼 사령탑에 올랐다. 이후 KGC의 2011~2012시즌 우승을 이끌었다. 2013~2014시즌 도중 스스로 물러난 뒤 2017~2018시즌 원주 DB 감독을 맡으며 현장에 복귀했다. 당시 DB를 정규리그 1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지만, 지난 시즌에는 주축선수들의 부상 속에 부진, 시즌 도중 자진사퇴했다.
스스로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상범 코치는 후진 양성에 재능 기부를 하는 등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이후 B2.리그 소속 고베의 코치 제의를 수락하며 일본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니시노미야 스토크스였던 고베는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연고지를 고베로 옮기며 고베 스토크스로 팀명을 바꿨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9승 31패를 기록, 동부 지구 3위에 올랐다.
고베와 함께 하게 된 이상범 코치는 모리야마 토모히로 감독을 지원하게 된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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