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홍성효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보합세다.
7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전 9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3856만5000원으로 24시간전보다 0.27% 상승했다. 또 알트코인 대장주인 이더리움은 0.08% 상승한 243만원에 거래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오는 10일(현지시간) 나오는 7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가상자산 시장은 금리 인상 기조에 맞춰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미국의 7월 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대비 3.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6월 상승률(3%)를 소폭 웃도는 수치다. 미국의 CPI는 지난해 6월 9.0%까지 치솟은 뒤 1년 동안 빠르게 하향 안정화했지만, 7월 CPI가 반등세로 돌아서면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8월 지표까지 확인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두나무의 공포·탐욕 지수에 따르면 3일 가상자산 시장의 심리지수는 50.35로 ‘중립’ 단계다. 공포·탐욕지수는 업비트 원화시장에 2021년 2월 이전 상장한 111개의 디지털 자산에 대한 지수다. 24시간 동안의 데이터를 수집해 5분마다 계산하고 데이터 일별 리셋은 오전 9시에 진행된다. 0으로 갈수록 매우 공포로 시장 위축을, 100으로 갈수록 매우 탐욕으로 시장 호황을 의미한다.
shhong0820@sportsseoul.com
기사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