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수지기자]최근 SNS에서 MZ세대들의 새로운 만남 풍토를 담은 여러 밈들이 등장해 화제다. 이제는 일상이 된 MBTI를 시작으로 나와 타인을 유형별로 분류하는 것에서부터 ‘자만추’, ‘인만추’ 등 만남의 형태를 나누어 분류하기 시작한 것이다.

특히 ‘자만추’는 자연스러운 만남 추구 라는 의미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MZ 세대들 사이에서는 ‘자고 나서 만남 추구’ 라는 새로운 의미를 담은 밈으로 새롭게 정의 되었다. 이러한 밈의 재탄생은 자유롭고 개방적인 2030대의 연애관을 보여주는 동시에 보다 나랑 ‘잘’ 맞는 파트너를 찾고 싶어하는 욕구를 보여준다.

미래에 대한 불안감, 확실하지 않은 것에 대해 투자하기를 꺼리는 20대 사회풍토는 실패 없이 ‘안정적’으로 미래를 설계하고 싶은 MZ세대들의 특징을 보여준다.

20대의 이러한 불안감은 만남의 방식에도 투영된다. 코로나 시기를 겪으며 만남에 방식이 다소 소극적이었던 지난 몇 년, 만남을 주선해주는 데이팅 어플의 인기도도 높아졌다. 그 중에서도 궁합을 토대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이른바 ‘궁만추’. 데이팅 어플 ‘궁합팅’이 출시되었다.

앱 관계자는 “궁합팅 앱은 사주데이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나의 사주에 딱 맞는 인연을 궁합점수로 알려주며, 매일 한명 데일리 궁합점수를 확인하고 무료로 상대방과 매칭될 수 있다. 또한 나와 매치된 상대의 육십갑자를 MBTI처럼 확인하고 만나기 전 상대를 간단히 파악할 수 있다. 또한 데이트에서 필요한 꿀팁들을 바탕으로 높은 매칭율을 자랑한다”고 전했다.

궁합팅 앱은 앱스토어에서 ‘궁합팅’을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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