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태형기자] 가수 송가인이 대선배를 위해 따뜻한 요리를 대접했다.

11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에는 송가인이 새로운 편셰프로 합류했다.

송가인은 “부모님이 모두 요리를 잘 하신다”라며 “어렸을 때부터 엄마 손맛을 따라하려고 하다 보니까 나도 잘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중학교 때 처음 계란탕을 끓였다. 그게 요리의 시작이었다”라며 “대학생 때부터 자취를 했는데 오래 하다 보니 웬만한 건 다 만들어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학생 때 친구들을 불러 뼈다귀탕을 해먹였다. 애들이 ‘이런 것도 할 줄 아냐’고 신기해했다. 아버지께서 재료를 다 보내주신다”라고 말했다.

이날 송가인은 양손 가득 캐리어를 끌고 고향인 진도로 향했다. 진도에는 송가인 마을, 송가인 길부터 송가인 정자, 송가인 집, 포토존까지 온통 송가인의 흔적으로 가득했다. 그는 트로트 디바 한혜진을 만나 반갑게 포옹했다.

송가인은 한혜진에 대해 “제가 2019년에 뜨고 나서 가장 축하해 주신 분이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제가 촬영을 가면 다른 선배님들한테 많이 소개도 해주시고 이끌어 주셨다”라고 밝혔다.

송가인은 한혜진을 위해 그동안 감사했던 마음을 담아 요리를 대접하기로 했다. 두 손 가득 가져온 짐의 정체는 식재료였음이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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