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황철훈기자] 인천힘찬종합병원(병원장 김봉옥)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6일까지 17일간 우즈베키스탄 의료진을 대상으로 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천힘찬종합병원은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힘찬병원의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신경외과 전문의)에게 신경차단술을 비롯한 다양한 척추치료법과 재활프로그램 등 최신 의료기술과 병원 운영 시스템을 집중 교육했다.

부하라 힘찬병원은 지난 2019년 상원의료재단이 우즈베키스탄 부하라 지역에 개원한 준종합병원이다. 약 2700평, 지상 3층 규모로 정형외과, 신경외과, 내과, 신경과 등의 진료과와 100 여 병상을 갖췄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하야토브 에르킨 병원장은 “의료분야뿐만 아니라 행정부서 체험을 통해 병원경영 전반의 노하우를 배울 수 있어 부하라 힘찬병원의 경영 효율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음달에는 상원의료재단이 운영하는 아랍에미리트(UAE) 샤르자대학병원 힘찬 관절·척추센터 박승준 센터장(정형외과 전문의)이 부하라 힘찬병원을 방문해 직접 수술을 집도하며 K-메디컬의 우수성을 알릴 예정이다. 또 올해 말에는 부하라 힘찬병원 개원 4주년을 맞아 부하라 현지 관절·척추환자들을 한국으로 초청, 무료 수술을 시행하며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color@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