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효실기자] ‘나는 솔로’ 16기 현숙이 사별한 두 아이 아빠 영식과 산책하며 영호와의 데이트 이후 변화된 마음을 감지했다.

16일 방송된 SBS플러스 오리지널 ‘나는 솔로-돌싱특집’에서 엉뚱발랄한 매력의 현숙이 첫 선택을 했던 영식과 대화를 나눴다.

데이트에서 영호를 선택했던 현숙은 미안한 마음에 영식을 위해 목캔디를 종류별로 사와 산책에 나섰다. 현숙은 “영호님을 선택하고 영식님을 봤는데 너무 미안했다. 내가 바람을 피우는 기분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영식은 “그렇게는 아니고”라며 웃더니 “그런데 두명이 마음에 있다고 했는데, 그 둘 중 하나에 내가 있냐”라고 돌직구로 물었다. 현숙이 “그렇다”고 하자 두 사람의 시원시원한 이야기에 스튜디오도 호응했다.

현숙이 “그런데 저는 전주고 청주신데 장거리 연애 가능하냐?”라고 물었고 영식은 “차로 두시간이면 이 중에서 최단거리 아니냐. 그리고 방사선과면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도 있는 것 아니냐”라고 물었다.

실제 연애와 결혼까지 진지하게 생각하는 영식의 모습에 현숙은 “진중한 모습이 저에게 딱맞는 이상형인 것같다. 그런데 마음이 끌리고 대화할 때 재밌는건 영호님”이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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