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효원기자]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지난 17일 궁능유적본부 본부장실에서 이명호 사진작가를 궁능유적본부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임기는 오는 2025년 8월17일까지 2년이다.

이명호 작가는 ‘예술-행위 프로젝트’ 등 시리즈 작업을 통해 예술의 본질을 환기하는 작업을 꾸준히 펼쳐왔다. 철학적 사유를 제시하는 작업들로 국내는 물론 해외 미술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현재 그의 작품은 장폴게티미술관(로스앤젤레스, 미국), 프랑스국립도서관(파리, 프랑스), 빅토리아국립미술관(멜버른, 호주), 살키요사토사진미술관(호쿠토, 일본), 암스테르담사진미술관(암스테르담, 네덜란드), 타현대미술관(살타, 아르헨티나),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고은사진미술관 등에 소장돼있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을 계기로 문화재청과 이명호 작가는 경복궁 영훈당, 덕수궁 선원전 권역 등 문화유산 수리현장의 안전 유지와 방음 등을 위해 설치되는 울타리를 ‘아트펜스’로 제작해 대중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앞서 이명호 작가는 지난 2018년부터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문화유산을 소재로 한 작품을 선보인 바 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