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현덕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멤버 김규빈이 언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19일 김규빈은 팬 커뮤니티에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의미와 유래를 모르는 표현을 사용했다. 불쾌감을 느끼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규빈은 팬들의 댓글에 답글을 다는 방식으로 소통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성적인 의미를 포함한다거나, 지역 비하 의미를 담은 표현을 여럿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김규빈이 사용한 표현은 여성, 지역은 물론 장애인 등 소수자들에 대한 비하를 상습적으로 하는 일부 남초 커뮤니티에서 자주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규빈이 속한 제로베이스원은 Mnet 아이돌 데뷔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보이그룹으로 지난 7월 10일 데뷔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최근에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팬콘을 진행했다.

이하 김규빈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제로베이스원 김규빈입니다.

최근 팬분들과 새로운 방식으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정확한 의미와 유래를 모르는 표현들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이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의 미숙함으로 인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앞으로 이런 상황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배우고 노력하겠습니다.

저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이번 일로 인해 심려를 끼쳐드린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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