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펜싱 국가대표출신 남현희(41)가 사이클 선수 공효석(36)과 결혼 12년만에 파경을 맞았다. 그와 동시에 남현희는 새로운 사랑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21일 자신의 개인채널에 “이혼했다. 이 선택을 하기까지 말 못 할 어려움이 있었다”며 “아이에게 상처를 줄까 봐 올바르지 않은 가정이라는 판단 속에서도 노력했다”고 적었다.

이어 “평생을 함께 나아가기로 약속했기 때문에 아내로 최선을 다했다. 서툴지만 가정에 누가 되거나 부끄러운 행동을 하지 않았다”며 “평생 함께 나아가기로 한 상대의 실수도 ‘서툴었기에 실수였겠지’라 용서했지만 시간이 지나 ‘실수’라 용서했던 요인이 다시 반복되어 이별했다”고 밝혔다.

남현희는 “늦게나마 이혼을 전하는 이유가 있다. 저와 딸아이 가족에게 ‘진실된 맹목적인 사랑’을 주는 사람이 생겼다”며 “남은 제 삶에 있어 평생을 함께할 사람이다. 이 사람으로 하여금 앞으로 더 단단한 남현희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현희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을 땄던 국가대표 출신 펜싱선수다. 그는 SBS ‘골 때리는 그녀들’,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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