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문대학의 위기 극복 방안과 현안 등 지자체와 고등교육기관의 동반 성장 방안 논의
협의회 논의된 사항은 RISE 등을 통해 도정에 반영, 전문 대학· 지역이 함께 성장·협업 지속 추진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전북도가 도내 전문대학총장 협의회와 전문대학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지난 22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도내 전문대학의 어려운 상황을 공유하고 대학의 위기 극복방안 등 대학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도내 7개 전문대학* 총장이 참석했다.(* 전북과학대, 군산간호대, 군장대, 백제예술대, 원광보건대, 전주기전대, 전주비전대)
간담회에서는 전문대가 처한 현재의 위기 상황을 진단하고 이런 위기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도와 전문대학의 협업체계를 강화하는 방안과 전북도가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전문대학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북지역 전문대학총장 협의회는 전북도가 금년에 선정된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RIS)사업은 교육부와 타 부처 공동 수행하는 사업으로 전체 가용예산이 늘어나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으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거버넌스 구축 및 사업설계 과정에서 전북대 등 일반대학에 비해 전문대가 소외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전북도와 전문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전문대 교수들의 평등한 참여기회 제공을 당부했다.
특히 협의회는 도내 전문대학 졸업생이 한해 평균 4,227명인데 전문대 졸업생들이 졸업 후 동일지역 소재 기업에 취업하여 정주하는 비율이 일반대 졸업생보다 높은 수준임을 강조하며 지역에 대한 인력양성 기여도가 높은 전문대에 전북도 차원의 관심과 아낌없는 지원을 호소했다.
나해수 전북도 교육소통협력국장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은 지속적인 지역의 기여와 지역 산업형 인재를 양성하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며, “인력양성에서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전문대가 위기를 딛고 성장할 수 있는 있는 방안을 선도적으로 마련해 전문대학이 지역의 성장에서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논의된 주요 현안을 검토하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및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에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집중하여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시범지역에서 가장 선도적인 전문대학 육성 정책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는 2022년 전북지역 전문대학총장 협의회와 협약을 맺고 전북 발전을 위한 지역대학 교육과제 해결 등에 공동 대응을 하고 있다.
acdco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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