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유다연인턴기자] “어머니 세대만 아는 이 곡을 MZ세대에게도 알리고 싶다.”(최민성)

Mnet ‘보이즈 플래닛’에 출연해 상위권을 기록했던 레드스타트이엔엠 연습생 김민성, 금준현, 최우진, 홍건희로 구성된 4인조 보이그룹 티아이오티가 가요계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 제로베이스원 이후 데뷔한 첫 파생그룹이다.

23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프리 데뷔 앨범 ‘프레임 더 블루프린트: 프리류드 투 파서빌리티’(Frame The Blueprint: Prelude to Possibilities) 쇼케이스에서 홍건희는 “방송보다 프리 데뷔가 더 힘들었던 거 같다”며 “방송 한 가지에만 집중하는 게 아니라 여러 작업을 해야되는게 힘들었다”고 열심히 데뷔 준비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금준현은 “제로베이스원 멤버들에게 오늘 데뷔한다고 생색을 냈다. 멤버들이 긴 메시지를 보내줬다”며 “지웅이 형이 보낸 말이 기억에 남는다. ‘성공한 사람이 되기보다는 가치있는 사람이 돼라. 성공한 무대도 좋지만 네게 가치있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보냈다”고 밝혔다.

앨범에는 타이틀곡 ‘백전무패’를 비롯해 ‘디스 이즈 아워 턴’(This Is Our Turn), ‘번지’(BUNGEE), ‘서핑’과 ‘스타라이트’ 등 5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백전무패’는 2001년 클릭비 3집에 수록된 동명의 곡을 리메이크했다. 이날 데뷔 쇼케이스 현장에는 클릭비 멤버 김태형, 김상혁, 하현곤, 노민혁 등도 함께 해 눈길을 끌었다. 노민혁은 “이 곡은 가수 생명을 연장하게 해 준 곡”이라며 “리메이크 된 이 곡과 무대를 보니 찡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포인트 안무는 코미디언 조혜련의 ‘태보’춤에서 따왔다. 김민성은 “꼭, 조혜련 선생님과 이 곡의 챌린지를 함께하고 싶다”고 말한 후 아크로바틱 무대를 선보였다.

2001년에 발매된 ‘백전무패’보다 어린 멤버들은 노래를 몰랐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금준현은 ”소속사 직원 분들이 엄마가 아실거라고 해 엄마께 스피커 폰으로 직접 전화드렸다“며 ”엄마가 직원들 앞에서 ‘당연히 알지!’하면서 ‘백전무패!’를 외쳐서 정말 부끄러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티아이오티의 데뷔 앨범은 이날 오후 6시에 각 온라인 사이트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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